제181회 정례회 개회사 남양주시의회 2010-09-28 조회수 671 |
제181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 2010. 9. 28.(화) 오전10시(본회의장) 존경하는 55만 남양주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석우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지난주에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있었습니다. 예부터 추석에는 ꡒ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ꡓ라는 덕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한가위는 넉넉함과 풍요로움의 상징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풍수해 등으로 인해 그리 가볍지 않은 귀성길 이었습니다 만 사랑하는 가족과 따뜻한 고향의 품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으시고 또 다시 힘차게 생활하실 수 있는 충전의 기회가 되셨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요즈음은 서늘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에서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곤 합니다마는 옛말에 ꡒ가꾸지 않은 곡식 은 잘 되는 법이 없다고 했습니다.ꡓ 노력 없이 저절로 잘 되는 일이란 있을 수 없듯이 의회와 집행부도 화합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호간에 배려와 여유, 이해하 고 포용하려는 마음을 실천함으로써 발전적인 협력 관계, 상생의 관계를 정립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면서 제181회 제1차 정례회를 갖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22일간의 장기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제1차 정례회는 제6대 의회 출범이후 처음 열리는 정례회로써 2009회계연도 결산승인안과 2010년도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그리고 행정사무감사 등을 다루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먼저, 행정사무감사는 정책결정의 합리성 여부와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내실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주는 보다 생산적인 감사가 되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초석이 되는 만큼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결산승인은 지난해에 집행한 예산에 대한 결산을 심의하기 때문에 초선의원님들께서는 다소 까다로운 과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내년도 예산심사를 위한 예비적 성격을 갖고 있는 만큼 예산집행을 꼼꼼히 살피시고 예산정책의 정확한 평가에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7월 성남시의 전격적인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시는 부채규모가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나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세수가 줄어드는 상황을 감안하여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부채규모를 줄이는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사업이 위축되거나 약화되는 일이 없도록 이번 예․결산 심사 에서도 효율적인 분배와 집행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한 중국의 고전인 채근담(菜根譚)은 ꡒ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해도 소용이 없다.ꡓ라고 해서 말을 신중하게 할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회의를 진행할수록 남양주시의회 의사당에서는 더욱 많은 말들과 약속들이 오고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할 말들은 어떤 마음을 실어서 전달하느냐에 따라 신뢰의 탑을 쌓을 수 있을 것이고 불신 의 씨앗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원님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을 기하는 동시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주심으로써 믿음과 신뢰를 쌓아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지난해 신종플루 여파로 축소되어 시민들에게 아쉬움을 주었던 다산문화제가 10월 1일부터 사흘간에 걸쳐 개최됩니다. 1년을 더 기다리고 더 많이 준비한 만큼 어려운 경제로 위축된 시민의 마음이 다소나마 위안이 되고 남양주를 전국에 알리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공직자 여러분들의 열정과 시민여러분들 의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축제의 달이라고 할 만큼 대규모 문화 및 체육행사와 지역축제들이 연이어 있는 10월은 노인에 대한 감사와 공경을 일깨우는 경로의 달이기도 합니다. 축제의 즐거움과 흥겨움을 함께하지 못한 채 사회와 소외되어 외롭고 어려운 어르신들이 우리 주위에 없는지 돌아보고 우리 가정에서부터 어른 공경의 미덕을 되살리는 의미 있는 10월이 되기를 바라면서 시민 여러분의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9. 28. 남양주시의회 의장 李 正 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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