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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NAMYANGJU CITY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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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회 임시회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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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시항

질문과답변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
제174회 임시회 개회사 남양주시의회 2010-01-08 조회수 801
 

경하는 53만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석우 시장님을 비롯한 1천4백여 공직자 여러분!


새해 일출을 보면서 묵은 한 해를 훌훌 털어 버리고 새 출발을 다짐한지도 어느 덧 8일째입니다.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일 모두 성취하는 보람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시정이 표방하고 있는 ꡐ희망찬 미래 명품도시 남양주ꡑ가 구현되는 희망과 기쁨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

해 봅니다.


저는 새해를 맞으면서 ꡐ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이란 없다.ꡑ는 격언을 새삼 되새겨 봤습니다.

그리고 2010년도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시민여러분께  올 한 해 아무리 어렵고 변화의 힘이 크다고 하더 라도

 우리가 꾸고 있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ꡓ는 덕담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시의회도 시민여러분들이 간직한 꿈과 희망, 행복을 찾아 드리겠다는 각오로 21세기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첫해의 첫 임시회를 갖습니다.

'오늘 속에 어제가 남아 내일을 준비한다.ꡓ는 말처럼 우리가 웃고 울었던 기축년(己丑年)을 역사의 뒤안길

 보내며 희망의 덕담을 나누어야 할 새해에 돌이켜보니 지난해는 굴곡과 파란이 많았습니다.


연초부터 불어 닥친 세계적인 경기한파로 서민들을 힘들게 하였고, 신종플루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공포와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라는 슬픔을 겪었으며, 4대강 유역개발과 세종특별자치시 문제로 인한 국민
갈등
등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하여 그 어느 해 보다도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 어려운 국내정세와 경제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예산 조기집행 노력과 우리 국민의 위기극복

의지로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아가고 있고, 경제는 바닥을 벗어나 상승국면을 맞이하는 등 우리 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쪼록 올 한 해는 경제에 탄력을 붙이면서 고용 없는 성장이 없도록 모든 부분에서 활력을 되찾아 경기회복

 따스한 기온이 서민들의 안방 구석구석으로 퍼져 나가길 기원합니다.

또한 남양주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90여 일간의  회기일정 이외에 비회기중에도 민생현장을

찾아가는 현장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과 시민생활과 직결된 각종 조례를 제정하고 수렴된 다양한
민의견을 의정에 반영함으로써 정책․입법의회 및 생활의회로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든든한 뒷받침이 토대가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의정에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남양주 가족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끝이 아름다워야 모든 것이 좋다.'는 말처럼 제5대 의회는 지방자치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 지난 4년

동안 추진해온 각종 의정활동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새로이 구성되는 제6대 의회의 귀감이 될만한 족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진정 시민을 위한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의정활

동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당면과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의원 여러분의 중지를 한곳으로 모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땀 흘릴 때 그 대가는 남양주시와 시민들에게 큰 보람으로 영글게 될 것이라

고 믿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새해에는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역할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견제와 협조기능을 조화롭게

이루어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감으로써 53만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도록 하겠으며


또한 시대정신에 맞게 항상 섬기는 마음으로 시민여러분의 뜻을 잘 살펴서 이를 대변하고 정책에 반영하

는 현장중심의 생명력 있는 의회가 되겠으며, 특히 현안사업이나 시민여러분의 관심이 높은 사항에 대하여

공청회나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여러분의 고견을 귀담아 듣는 등 시민의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 하루 일정으로 열리는 임시회에서는 금년 한 해 시정이 나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고 당면한 현안을 처리

하게 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이번 임시회는 금년 들어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남양주시민의 편안함과 이로움을 증

진시키기 위하여 올 1년을 계획함과 동시에 백년의 기초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의원여러분께서는 시정연설의 청취를 통해 각종 시책과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소상히

살펴 주시고, 아울러 집행기관에서는 더욱 결연한 자세로 용의 눈에 점을 찍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의 심정으

로 모든 제반계획들을 면밀히 재점검하여 지난해 우리시가 거둔 많은 성과와 토대 위에서 대도시 틀에 걸

맞은 위상과 변모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신년 벽두부터 내린 폭설과 매서운 추위로 시작한 2010년은 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예로부터 연초에 오는 눈은 서설(瑞雪)이라 표현하였고, 겨울은 추워야 하고 여름은 더워야 한

다는 선조들의 교훈을 생각해 보면 이는 가을의 풍요로움과 국운의 상승을 예고하는 좋은 소식일거라는 위안

을 드리고 싶습니다.


눈앞의 고통에 실망하지 않고 인내와 의지로 이를 극복하면서 더 큰 기쁨과 보람을 준비하는 자세야말로 지

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보다 심기일전(心機一轉)하고 주민의 뜻을 받들 수 있는 정책개발

을 통해 작으나마 힘들어하는 서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대망의 경인년(庚寅年) 한 해, 시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호랑이의 용기와 슬기가 내내 넘쳐나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1. 8.  남양주시의회의장 孔 明 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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