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7회 남양주시의회(임시회)
남양주시 의회사무국
일 시 : 2024년 10월 17일(목)
장 소 : 본회의장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307회 남양주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3. 시정질문의 건(이수련·김동훈 의원)
부의된 안건
2.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이진환·전혜연·박경원·박윤옥·이경숙·한근수·정현미·김지훈(민) 의원 발의)
(10시 05분 개의)
○의장 조성대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07회 남양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의사보고는 배부하여 드린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 박은경 의원으로부터 5분 자유발언 신청이 있어 발언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박은경 의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시 05분)
○박은경 의원
존경하는 남양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양주시 평내동, 호평동을 지역구로 둔 박은경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남양주 궁집 전면 시민 개방을 위한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남양주시 평내동에 위치한 남양주 궁집은 국가민속문화유산 130호로 지정된 남양주 궁집과 한옥고택, 초가집과 너른 정원 일대를 말합니다. 남양주 궁집은 조선 21대 임금 영조가 막내딸 화길옹주를 시집 보내면서 궁에서 직접 자재와 사람을 보내 1765년 건립한 한옥 건축 연대가 분명하여 그 가치가 더 높은 문화유산입니다. 또한 고(故) 이병복 무대미술가와 고(故) 권옥연 화백의 한국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열정으로 현대의 개발 압력과 지역의 택지개발 속에서도 여러 고택을 사들이고 보존하여 지금처럼 보전·유지되고 한옥 문화 공간입니다.
이병복, 권옥연 두 부부가 돌아가시고 무의자재단에서 관리하던 궁집을 남양주시가 2019년 기부채납 받고 주변 부지를 매입, 전면 남양주시 소유로 관리 주체가 되었습니다. 그간 궁집 프로젝트 활용 용역을 진행했고 이에 따라 110면의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장을 착공하였으며, 2025년 5월이면 완공됩니다.
안타까운 것은 2025년 상반기 준공인데 불구하고 전면 개방과 시설 운영에 대한 준비가 매우 미약하다는 것입니다. 부단한 노력과 국가 예산은 물론 남양주시민의 세금이 많이 투여된 만큼 적극적인 개방 준비로 주차장 준공과 함께 전면 시민 개방해야 합니다.
그간에도 전통혼례, 고택 활용, 궁집야행 등등 문화 프로그램을 소소하게 운영하며 일시 개방하였는데 주차장이 완료된 시점에도 한시적 운영을 한다면 궁집 개방을 위한 시설 및 매입 예산, 주차장 예산 등은 낭비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담당 부서가 그간 문화재단에 위탁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기다려온 것으로 알지만 문화재단 타당성 용역에 궁집 운영이 반영되지도 않았고 아직 설립되지도 않은 문화재단을 기다리며 허송세월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이에 전면 개방을 위해 궁집 운영 인적 구성 배치 및 구체적 운영 방안을 수립할 것을 요구합니다.
첫째, 공원 시설 운영·관리 인력을 배치하십시오. 현재 청원경찰 2명과 일일 3시간의 공공근로 6명이 배치되어 있는데 2025년에는 확장이 아니라 되려 축소한다는 답답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헛소문이길 바랍니다. 3만 1034m2 약 1만 평가량의 광범위한 공간을 유지·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상시 배치 공원 관리 인력과 시설 운영·관리 인력을 2025년 상반기 준공과 함께 개방될 수 있도록 배치하시길 요구합니다.
둘째, 남양주 궁집 운영계획을 수립·진행하십시오. 2020년 궁집 프로젝트 기본계획 용역을 수행 중 문화재청 심의 과정에서 레스토랑, 게스트하우스 등 과도한 사업은 배제되고 적절한 활용 계획이 잘 정비된 궁집 프로젝트 용역 결과가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주차장 및 시설 정비도 했는데 개방 준비가 미약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전북 남원시의 광한루는 춘향전의 배경이 되어서 지자체 대표 관광지로 유명하며 경남 하동군의 최참판댁은 박경리 소설의 토지가 배경이 되어 가상의 공간이 지금은 지자체 대표 관광지로 지역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조와 화길옹주의 역사, 무대미술가 이병복과 화가 권옥연 부부의 예술혼. 남양주 궁집은 보여지는 궁집뿐 아니라 남부럽지 않은 역사와 스토리가 있습니다. 이렇듯 궁집의 가능성은 무한하고 활용 방안은 전통문화, 건축, 역사, 예술, 정원 등 광범위합니다.
개방한다고 해서 재방문율 높은 관광지가 한 번에 될 수는 없습니다. 관광의 3요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풍부해야 하는데 남양주 궁집은 한옥 보존의 특성상 먹거리와의 연계가 부족합니다. 또한 많은 자본을 투자한 현대적인 한옥 건축물에 비해 편의시설이 부족합니다. 남양주 궁집의 역사와 규모나 시설 면에서 적절한 시민 개방과 운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남양주 궁집 전면 시민 개방을 위한 운영 계획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한옥 건축 문화유산으로서의 궁집. 남양주 궁집에는 궁집과 고택 6채, 초가집 2채, 박물관 1채가 있습니다. 남양주 궁집의 역사와 대한민국 한옥의 전통 양식에 대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건축 학술대회, 어린이 미술대회 등 한국의 건축미를 멀리 가지 않고도 볼 수 있는 문화유산 교육의 공간으로 개방되고 활용되어야 합니다.
둘째, 복합 문화예술, 생활문화 공간으로서의 궁집. 이병복 무대미술가와 권옥연 화백의 작품이 전시되는 한옥의 뜰을 상상합니다. K팝 공연이 고택 마루에서, 고택 마당에서 펼쳐지는 멋스러움을 상상합니다.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작품과 공연이, 시민들의 공연이, 전시·생활문화 체험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고택 활용이 상시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예술의 현장, 대한민국 문화예술인들이 가장 한국적인 공간에서 공연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궁집이 활용되길 기대합니다.
셋째, 정원으로서의 궁집. 한옥의 뜰을 제안합니다. 고택과 연못, 초가집과 텃밭, 기와지붕 아래 장독대, 모란·산수유·배롱나무·구절초·국화·대나무·초가지붕 위의 박.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고즈넉한 한옥의 아름다움을 사시사철 느낄 수 있는 궁집을, 시민들께 개방된 정원으로서의 궁집을 제안합니다. 바닥에 놓인 절구통, 윷놀이, 투호. 전통놀이가 구비되어 한 번의 방문으로 다시 찾는 궁집이 되도록 준비한다면 남양주 궁집이 인스타그램 성지가 될 것입니다.
넷째, 전통혼례·장 담그기·정원 관리·텃밭 운영·전통놀이 체험 등 생활문화 사업이 평내동에서 직접 참여·운영하며 열린 운영 체제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제안합니다. 이미 평내동 주민자치회에서는 궁집에서 모의가 아닌 직접 전통혼례를 치러 세 쌍의 가족을 탄생시킨 역사가 있습니다. 매달 또는 매주 전통혼례가 열리는 공간으로 구성된다면 전통혼례에 참여하는 신혼부부는 물론 하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하객들의 식사 대접을 지역상품권으로 한다면 평내동 상권 활성화는 더불어 잘 될 것입니다. 홍유릉에서 평내동 궁집 그리고 평내 상권 너나들이길까지를 청사초롱이 불 밝히는 풍경, 매달 전통혼례가 열리는 남양주 궁집 한옥의 뜰,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하객들로 붐비는 평내동의 주말을 상상해 봅니다. 또한 내 집을 내 뜰같이 봉사하며 만들어가는 정원 관리, 텃밭 운영 등은 참여하는 시민 만족도는 높이고 과도한 시설 관리 예산은 축소될 것입니다.
다섯째, 일반 방문객들의 입장권을 남양주시민은 무료, 타 지역 시민들께는 지역상품권을 제공하여 먹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되도록 할 것을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남양주시민 여러분, 2024년 10월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우리 모두는 들었습니다. K팝에 이어 한국의 역사, 과학적인 한글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기치로 보존해온 이병복, 권옥연 예술인을 생각하며 세계가 대한민국의 역사, 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무르익을 때 남양주 궁집도 세계인들이 방문하는 한옥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길 꿈꿉니다.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장, 영화 촬영의 명소가 되기도 하고 연극 무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전통혼례의 장, 건축 탐구, 집, 교육 현장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영원히 기억되는 궁집이며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집, 2025년에는 남양주시민들의 발자국으로, 전국, 세계 각지의 찾아오는 발자국으로 살아 있는 궁집으로 탄생, 전면 시민 개방을 준비해 주십시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주광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조성대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과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조성대
박은경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의사일정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10시 15분)
○의장 조성대
의사일정 제1항 제307회 남양주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오늘부터 10월 2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운영하고자 하는데 이에 대하여 이의 있는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의원있음)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이진환·전혜연·박경원·박윤옥·이경숙·한근수·정현미·김지훈(민) 의원 발의)
(10시 16분)
○의장 조성대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상정된 안건은 시정질문에 따른 시장 등 관계 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하는 사항입니다. 그럼 이진환 운영위원장께서는 나오셔서 제안설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위원장 이진환
안녕하십니까, 운영위원회 위원장 이진환 의원입니다.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상정된 안건은 제307회 임시회 기간 중 현안사항에 대한 질문을 통하여 시정을 파악하고,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의사를 시정에 반영시키고자 지방자치법 제51조 및 남양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에 따라 시장 등 관계공무원의 본회의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입니다. 출석 일자는 2024년 10월 17일과 18일이며, 출석 장소는 남양주시의회 본회의장입니다.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조>
(이진환·전혜연·박경원·박윤옥·이경숙·한근수·정현미·김지훈(민) 의원)
(이상 1건 전자회의록 참조)
○의장 조성대
이진환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본 안건에 대하여는 질의와 토론은 생략하고 운영위원장님께서 제안설명 하신 바와 같이 가결하고자 하는데 이에 대하여 이의 있는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의원있음)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0시 18분)
○의장 조성대
다음 의사일정 제3항 시정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상정된 안건은 시정 현안 전반에 대하여 질문과 의견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듣고자 하는 사항입니다. 그럼 시정질문에 앞서 질문 요령에 대하여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시정질문을 하실 의원님은 사전 합의된 순서에 따라 이수련 의원님, 김동훈 의원님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시정질문 요령은 의원님들께서 일괄 질문을 하신 후 집행부 공직자로부터 일괄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본 질문을 하신 의원 중 보충 질문이 있으실 경우 본 질문 순서에 따라 보충 질문과 답변을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질문하실 때는 발언 시간을 준수함은 물론 회의규칙 제36조 규정에 따라 의제 외 발언을 해서는 아니 됩니다. 이 점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정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이수련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74만 남양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접읍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수련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이 자리에서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조성대 의장님과 이정애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주광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진접의 금곡교차로 이곳은 진접역에서부터 약 900m가량 떨어진 금곡교를 통해 왕숙천을 지나면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와 장현, 부평, 내각리 등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진접 신도심과 원도심을 이어주는 곳으로 장현공원, 경관광장, 벼락소 등 많은 시민분들이 왕래를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47번 국도가 연결되어 동쪽으로는 포천, 철원, 남서쪽으로는 퇴계원, 별내 그리고 서울로도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이러한 금곡교차로는 47번 국도를 이용하려는 차량과 진접 내 도심을 이동하는 차량 등으로 뒤엉킨 채 언제나 꽉 막힌 교차로로 첨두시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종종 교통체증이 발생합니다.
금곡교차로로부터 1.2km 떨어진 휴먼시아 17단지 아파트까지 꼬리를 문 차량들, 터널 진입을 위한 우회전 대기 차량과 직진 차량들, 광릉성당 쪽 도로에서도 나오지 못하여 하염없이 기다리는 차량들,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로부터 금곡리 교차로를 지나 직진하거나 좌회전을 위해 대기한 차량들, 그리고 장현 원도심에서 금곡교차로로 나오지 못하는 차량들로 직진도, 좌회전도, 우회전도 할 수 없어 ‘거기 가면 위험해. 차 막혀’라는 굳어진 인식 속에 고통을 호소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본 의원은 묻고 싶습니다. 이것이 금곡교차로 인근의 교통 정체 현상이 비단 국토부만의 책임과 문제일까요? 우리 시민과 기업인들은 그냥 국토부가 해결해 줄 때까지 마냥 손 놓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까?
올해 7월 남양주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남양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 수립 보고서에서 진접 지역의 중심 도로인 국도 47호선에서 장현 일대로 진입하는 도로가 협소하여 외부 진출입에 불리함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주광덕 시장님께서도 ‘22년 7월 남양주시장으로 당선된 이후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지며 금곡교차로 인근 교통체증 해소에 대한 호소를 직접 듣고 이에 대하여 “도로, 교통은 기업 활동뿐만 아니라 도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항이기에 국도 47호선 금곡교차로 인근 교통 정체 완화에 대한 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해 주셨습니다. 또한 올해 1월 시정연설에서 첫 번째로 “인구 증가에 대비한 선교통 후입주 원칙을 실천하며 원도심과 신도심 그리고 중심을 잇는 교통망 확보를 통하여 최고의 교통도시를 만들겠다”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한 시장님의 의지가 담긴 시정연설이라 본 의원은 생각하였습니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바탕으로 원활한 교통 체계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민들이 가장 갈망하고 일상에서 늘 체감하는 실질적인 교통 복지의 실현이다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금곡교차로는 앞으로 진접2지구, 왕숙1지구가 함께 할 남양주 동북권 교통의 허브입니다. 때마다 시기가 도래하여 형식적으로 시행하는 용역이 아닌 효과적인 금곡교차로 인근의 도로의 교통체증 개선 및 47번 국도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좌회전 차선, 우회전 차선 추가 확보를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다방면으로 고민하며 또 필요에 따라 선택과 집중된 용역을 추진할 의지와 계획은 있으신가요?
금곡교차로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인근 도로의 교통체증 대책 마련과 교통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통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길 기대하고 바라며 부탁드려 봅니다.
다음으로 내각대교에 대한 시정질문 하겠습니다.
내각리에서 연평리 그리고 진접지구로 남양주시민분들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내각대교가 현재는 진접 시민분들의 걱정거리가 되었습니다. 2003년에 준공된 내각대교는 남양주 진접2 공동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한국토지공사에서 진접2 공동주택으로 인하여 늘어날 교통량과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하여 왕복 2차선에서 6차로로 확장 설치하고자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각대교의 확장 설치를 위해 진행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하게 내각대교와 인근 도로가 기존보다 무려 2m나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경기도 하천기본계획상에 왕숙천의 계획홍수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2m 높이의 장벽이 마을 앞과 내 집 앞에 들어선다면 어느 누가 이해하겠습니까?
높아지는 내각대교와 연결도로로 인하여 풍양궁터 유지비각과 순강원 등이 있는 역사와 전통의 마을은 인근 지역 개발에 따른 도시화로 인해 소외감과 단절감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또한 높아진 다리와 도로 연결 부위로 인하여 빗물과 강물이 비교적 지대가 낮은 내각리로 흘러들어 홍수 피해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많이 듣고 있습니다.
본 의원을 비롯하여 왕숙천의 홍수위를 정하고 계획하는 경기도와 내각대교 설치를 주관하는 LH한국토지공사와 우리 시 그리고 진접 시민들과 함께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였습니다. 시민분들이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홍수 피해와 2m가 높아질 내각대교와 도로로 인하여 가로막힐 내각리, 이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과 그리고 신도시와의 단절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시민 한 분, 한 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방안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른 전문기관의 용역 등을 통하여 검증된 결과물을 통해 새롭게 조성될 신도시와 내각리와의 단절을 방지하고 시민과의 융합을 이끌어 낼 방안은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성대
이수련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동훈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동훈 의원
존경하는 74만 남양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별내면과 별내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동훈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조성대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불철주야 우리 시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주광덕 시장님을 비롯한 24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별내면과 별내동의 자연환경을 관광 자원화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 번째는 별내동 카페거리의 지역 명소화 방안에 대한 질문입니다.
별내동은 최근 별내선 개통으로 교통 요충지로 부상했습니다. 별내선으로 잠실까지 27분, 4호선과 경춘선으로 노원과 상봉까지는 불과 10분이라는 편리한 교통 환경으로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편리해진 교통으로 인해 주말이나 연휴에 우리 시를 찾는 시민들보다는 가까워진 서울 인근 주요 관광지를 찾기 위해 외부로 이동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8호선의 종착지인 별내역에서 처음 마주하게 되는 용암천과 카페거리는 녹지 경관 부족과 시설물 관리 미흡 등으로 인해 그 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의 첫인상을 개선하고 더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남양주를 찾기 위해서는 용암천 주변 환경을 명소화하는 방안 마련이 절실합니다. 시민들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차별화된 카페거리를 조성함으로써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특색있는 정원과 산책로가 있는 양재천 카페거리, 버려진 철길과 간이역을 개성 있게 꾸민 경의선숲길의 연남동 카페거리와 경춘선숲길의 공릉동 카페거리와 같은 명소들은 다양한 테마정원과 걷기 좋은 숲길, 아름다운 야경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별내동의 용암천 일대와 카페거리도 매력적인 조경 환경 조성과 주변 정비를 통해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변모해야 합니다.
카페거리 정비를 위해서는 첫째, 용암천에 다채로운 경관을 조성해야 합니다. 다양한 식물과 꽃을 식재하고 야간 조명을 설치하여 자연과 인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휴식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산책길 조성, 휴식 공간 마련 등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남양주의 역사나 문화를 반영한 테마정원을 조성하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야 합니다.
둘째,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계절별 식물관리를 강화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시설물 관리를 통해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단발적인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공간의 가치를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용암천 일대를 지역 명소화하고 시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별내 카페거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별내 카페거리의 특성화는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 될 것입니다. 별내 카페거리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문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두 번째로 청학문화공원의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조성의 필요성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수락산의 맑은 공기와 청학계곡의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청학문화공원은 오랫동안 불법건축물과 시설물에 의해 점유되어 왔습니다. 2019년 12월부터 약 30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곳은 훼손지 복구사업을 통해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하천을 복구하여 현재는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학문화공원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첫째, 계절별 이용객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청학문화공원은 여름철에 많은 방문객이 찾고 나머지 계절에는 상대적으로 한산한 상황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정원을 조성해야 합니다. 철원의 고석정 꽃밭은 계절별 테마를 활용하여 정원을 조성하고 관광 자원화한 성공적인 사례입니다. 군사훈련지역이었던 이곳에 주민들이 꽃과 나무를 심어 야외 정원과 조형물을 만들었고 현재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1년 개장 이후 지금까지 누적 관광객 수가 150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약 500여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우리도 계절에 맞춘 조경과 조형물을 설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사계절 내내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가 될 것입니다.
둘째, 문화 및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청학문화공원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이 필요합니다. 중·장기적 계획을 마련하여 사계절 이용 가능한 다중이용시설을 구축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주차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청학공원을 찾고 있지만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주차 공간을 확충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해야 합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직접 공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청학문화공원에 대한 주인의식을 높여야 합니다.
이러한 당면 과제들을 해결할 때 청학문화공원은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자원이 될 것입니다.
청학문화공원의 활성화를 위한 본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집행부는 성의 있는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는 별내 지역의 쾌적한 환경을 지키고 더 나아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별내 환경축제 개최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사랑받고 있는 별내 지역은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환경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클린센터와 에코랜드는 선진 설비를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지만 정보 부족으로 시설의 안전성과 중요성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별내동의 클린센터는 우리 시의 가연성 폐기물과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하는 선진 시설로 환경 오염 없이 위생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별내면의 에코랜드 역시 안전하고 위생적인 폐기물 매립시설로 지속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 건강과 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오해와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에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별내 환경축제 개최를 강력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이 축제는 환경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등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고 플리마켓 등 주민 참여형 행사를 기획하여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 내 학교, 환경단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주변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환경축제는 별내 클린시티라는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남양주를 환경 친화적인 도시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별내동 환경축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예산 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별내 환경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축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남양주를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집행부에 촉구합니다. 우리 시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특색을 살린 친환경 문화 힐링 공간을 조성할 때입니다. 이는 도시 미관 개선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입니다.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투자를 간곡히 요청드리며, 이상으로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성대
김동훈 의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은 시정질문에 대하여 집행부 공직자로부터 일괄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광덕 시장님께서는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주광덕
안녕하십니까, 시장입니다.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힘차게 만들어 가시는 존경하는 조성대 의장님 그리고 이정애 부의장님을 비롯한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시정 질문을 통하여 우리 시에 대한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혜안과 해법을 모색해 주시는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원님들께서 우리 시 발전을 위하여 심도 깊은 연구와 미래지향적인 제안을 해 주시는 점에 대하여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면밀한 검토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남양주시의회와 함께 남양주 슈퍼성장 시대, 그리고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반드시 실현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도 올립니다. 아울러 의원님들께서 질문하신 사항들 중에서 존경하는 김동훈 의원님께서 질문을 하신 많은 시민들이 별내동을 찾기 위해서 용암천 주변 환경을 명소화하는 정비가 필요하다는 말씀에 대하여는 제가 직접 답변을 드리고, 나머지 질문 사항에 대하여는 담당 실·국·장으로 하여금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 혜량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용암천 일대 카페거리 특성화를 통하여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우리 시의 계획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별내동은 전철 4호선과 8호선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된 우리 시의 자랑스러운 지역입니다. 특히 지난 8월 8호선의 개통으로 별내역은 경의중앙선과도 접근성이 향상되어 별내가 교통의 요충지가 되었습니다. 별내에 와서 차와 음료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는 카페거리에 시민들과 외부인들의 많은 방문이 편리하게 될 수 있는 요건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시는 2021년 별내동 카페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카페거리 옆 용암천변의 경사면을 활용하여 양쪽으로 400m 구간에 LED 수국조명 특화거리를 조성한 바 있습니다. 그 관리를 위하여 매년 평균 4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전기시설 보완까지 필요해서 9000만 원의 예산이 관리비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은 점차 노후되고 방문객이 줄어드는 추세라 카페거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의 강구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시에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카페거리에서 차를 마신 후 용암천변에서 산책을 하면서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 및 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LED 수국 단지에 대해 대체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방안, 그리고 그 주변에는 이 대체 경관조명과 가장 잘 어우러질 수 있는 관목 및 다년생 초화류를 식재하여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카페거리 중앙 지점의 인도교인 용암천 5교를 중심으로 미디어파사드를 도입하여 영상과 소리가 잘 어우러지는 공간 조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하상 공간에는 생태복원의 일원으로 징검다리나 여울 등 친환경적인 시설과 흐르는 물에 시민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용 편의시설 설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용암천 친수 공간에 경관조명 등 볼거리 조성과 편의시설을 설치하면 지금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과 외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또한 방문객들의 증가로 활기차고 보다 북적대는 카페거리로 변화될 것으로 저희들도 예상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별내동 카페거리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그리하여 지역 경제가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성대
다음은 환경국장께서는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국장 양현모
환경국장 양현모입니다. 시정질문 사항 중 김동훈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청학문화공원 관광자원 조성 필요성과 별내 지역 환경축제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수락산 자락에 위치한 청학문화공원은 수려한 경치로 인해 계곡 일대에 불법 영업이 성행하였습니다. 그로 인한 재해 우려와 자연 훼손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불법시설 철거 등을 통해 문화공원을 조성하였고 현재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실시계획인가 및 GB 행위허가 준공 등을 득하기 위하여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주차 공간과 관련하여 진접2 공공주택지구 사업 훼손지 복구 대상지로 성질 변경을 최소화해 85면을 조성하였으나 잔여지를 활용 90면을 추가 조성하고자 하며, 향후 청학 소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문화공원과의 접근성 향상, 공원 내 주차지도요원 배치, 별내 제1공영주차장 활용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또한 공간별로 특색 있게 조성된 두물광장, 잔디너른뜰, 유아생태체험원, 계곡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청학문화공원이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어서 환경축제 개최를 통한 별내 지역 환경시설의 부정적 인식 개선과 시민들의 환경 보호 인식 제고 방안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환경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개선과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시민 환경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남양주 쓰담데이, 점프벼룩시장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환경 사랑을 실천하고 자원순환과 재활용을 촉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별내면 소재 에코랜드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가을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기피시설이 아닌 친환경 공간으로의 환경시설로 인식을 변화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별내동 소재 클린센터를 비롯한 환경시설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탄소 중립, 기후 위기, 분리 배출 등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환경축제를 검토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상으로 환경국 소관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조성대
다음은 도시국장께서는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국장 김상수
도시국장 김상수입니다. 이수련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진접읍 내각대교 설치 사업과 관련하여 민원 사항에 대한 해소 방안 및 향후 계획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내각대교 설치 사업은 LH공사에서 진접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하면서 하천 홍수위 기준에 부합하도록 기존 교량을 6차로로 재가설하는 사업입니다. ‘22년 4월 7일 도시관리계획 결정 주민공람회를 거쳐서 올해 4월 실시계획이 인가되었습니다.
재가설 되는 내각대교는 왕숙천 하천 정비 기본계획상 계획홍수위 기준에 의하여 교량의 계획과 당초 교량보다 2m 높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에 마을의 조망 그리고 미관 훼손 등을 우려하는 지역 주민의 민원이 제기되었습니다.
지난 6월 지역구 시의원이신 김지훈 의원님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이후 민원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7월 LH공사와 조치 계획 논의를 시작으로 계획홍수위 저감 관련 등 추가 협의, 8월 중순 LH공사와 통합회의를 거쳐서 8월 30일 지역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도의원님 그리고 이수련 의원님과 함께 경기도 소관 부서 및 LH공사와 민원 해소 방안에 대한 합동회의를 추진하여 사업 시행 전 LH공사에서 왕숙천 하천 현황을 재조사하고 하천 기본계획상의 계획홍수위를 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합의된 의견이 도출되었습니다.
향후 우리 시에서는 LH공사가 관련 용역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도의원님과 시의원님 그리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조성대
다음은 교통국장께서는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통국장 오철수
교통국장 오철수입니다. 이수련 의원님께서 진접 금곡교차로 교통체증 문제점 및 해소 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진접 금곡교차로는 국도 47호선 진접~내촌 간 기본설계 시 교차로가 아닌 교량으로 통과하도록 계획하였으나 주민들로부터 소음 및 조망권 확보 등을 이유로 지하화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어 국토부에서 민원 해소를 위해 47번 국도 부평1터널에 도로 종단을 내려 평면교차로로 변경한 사항입니다. 평면교차로로 변경된 현재 금곡교차로는 본선 구간에서 진접 택지 및 금곡교 방향으로 좌회전이 불가하며 반도유보라 앞에서 좌회전 후 이면도로를 통해 우회전하는 교통량이 증가하여 교통체증 민원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금곡교차로 교통 정체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입체교차로 설치를 검토하여야 하나 인근 아파트 소음 및 조망권 등의 민원 사항과 왕숙천 공동주택의 지형 여건상 설계 기준을 만족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다만 향후 우리 시 도로건설 관리계획 수립 용역 시 추가적 개발 계획 등 여건 변화를 감안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금곡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방안에 대하여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교통국 소관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조성대
이상으로 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고 보충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보충 질문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되며 답변자를 호명하신 후에 본 질문의 의제 범위 내에서 10분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럼 질문하신 의원님들 가운데 보충 질문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보충 질문이 없으시면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시정질문 종결을 선포합니다.
시정질문을 위해 수고해 주신 두 분 의원님과 답변해 주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남양주시의회 회의규칙 제51조에 의거 이번 임시회 회의록에 서명하실 의원 두 분을 선출하겠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사전 합의된 순서에 따라 손정자 의원님과 전혜연 의원님께서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307회 남양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0월 18일 오전 10시에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 53분 산회)
○출석의원 20명
- 조성대
- 이정애
- 김현택
- 이상기
- 김지훈(국)
- 김영실
- 박은경
- 박경원
- 박윤옥
- 이경숙
- 한근수
- 김동훈
- 정현미
- 한송연
- 김지훈(민)
- 이수련
- 김상수
- 이진환
- 원주영
- 전혜연
○청가의원 1명
- 손정자
○의회사무국 출석공무원 4명
- 의회사무국장 김유중
- 의 사 팀 장 김상수
- 속 기 7 급 신정수
- 속 기 7 급 이민경
○출석공무원 16명
- 시장주광덕
- 부시장홍지선
- 기획조정실장구형서
- 재정경제국장이백영
- 복지국장최재웅
- 문화교육국장이형숙
- 환경국장양현모
- 도시국장김상수
- 교통국장오철수
- 미래도시추진단장이효석
- 남양주보건소장정태식
-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이정미
- 농업기술센터소장조성기
- 상하수도관리센터소장이장호
- 도로관리사업소장손오제
-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김학철